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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줄거리
  • 인물정보
  • 총평

 

줄거리

2023331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입니다. 길복순은 딸(길재영)과 함께 살고 있는 엄마이자 킬러입니다. 차민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청부살인회사 MK의 에이스 킬러입니다. 엄마이기에 모든 일은 마트가 문을 닫기 전에 끝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킬러를 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에서도 상위 레벨에 속하는 킬러입니다. 많은 킬러들에게 존경도 받으며, 질투도 받는 길복순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일과 딸과의 일상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 청부살인회사 MK와 재계약을 앞두고 대표와 면담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딸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딸이 친구의 목을 가위로 찔러 죽일 뻔했다는 소직을 듣고 깜짝 놀랍니다. 딸은 자신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않고, 길복순의 마음은 복잡하고, 퇴사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고민하던 중에 회사로부터 A급 프로젝트를 맡게 됩니다. 뉴스를 통해 살해대상자를 본 적 있었던 길복순은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이를 폐기하는 것을 재계약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그런데 MK의 대표 차민규에게는 동생 차민희가 있었습니다. 회사의 부대표인데 길복순에게 늘 불만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빠 차민규가 길복순에게만은 관대하게 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차민희는 길복순의 인턴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한희성에게 일을 지시해 폐기했던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습니다.

 

마침, 딸 길재영이 가장 친한 동성 친구를 사실 사랑하고 있었다고 사실대로 말합니다. 길복순과 길재영이 진지한 대화를 하려던 찰나 길복순을 우상으로 생각하면서 프로젝트 실패 현장에 함께 했던 인턴 영지는 길복순 때문에 회사에서 잘렸다며 책임지라고 집으로 찾아옵니다. 회사가 시킨 일을 끝내지 않은 길복순의 일을 한희성이 대신했다는 말을 듣고는 화가 나고 차민희의 계략에 평소 함께 알고 지내던 다른 회사의 킬러들까지 길복순을 죽이려 듭니다. 모든 상황은 아비규환이 되어가는데 결국 자신의 아끼던 후배 한희성까지 처리하게 됩니다.

 

다른 회사의 킬러들까지 죽인 길복순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재계약을 한다고 회사로 찾아갔는데, 자신의 인턴 영지마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차민희도 만년필로 해치웁니다. 자신의 동새 차민희를 죽인 길복순과 마주하는 차민규! 과연 둘의 마무리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인물정보

길복순 역 전도연

길복순은 앞서 말했듯이 15살의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자 전문킬러입니다. 정확한 상황판단력과 날카로운 솜씨에서 보여주듯이 MK이 회사의 간판 킬러입니다. 살인청부지시를 작품이라고 표현하는데, 100% 완수하는 것은 물론, 이 일에 진심 즐기는 유형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엄마와 킬러라는 두 역할에 대한 괴리감에서 고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시대의 워킹맘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길재영 역 김시아

길복순의 딸이자 사춘기가 올 나이 15살의 길재영입니다. 사추기로 스스로의 정체성에도 혼란을 겪지만, 남들과는 다른 성정체성으로도 고민하는 인물입니다. 게다가 피는 속이지 못하는다는 말처럼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에게는 거침없이 응징할 수 있는 모습이 길복순을 빼다 박은 듯 닮았습니다.

 

차민규 역 설경구

청부살인업체 MK의 대표이자 길복순을 킬러로 만들어준 스승입니다.. 길복순의 아버지를 처리하던 중 미성년자는 죽이지 않는다는 자신의 철학에서 길복순을 살리고, 그녀를 킬러로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관계는 깊지만, 한편으로는 거리감이 있는 애증의 관계입니다. 특히 차민규가 길복순에 대한 감정선이 복잡하게 보입니다..

 

차민희 역 이솜

차민규의 여동생이자 MK의 이사로 부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청부업자를 양성하고 대외적으로 운영에 관여합니다. 그런데 차민희는 자신의 오빠를 생물학적으로 친남매임에도 불구하고 이상의 애정을 느끼며 대합니다. 그렇기에 길복순에게 많은 질투를 느끼며, 길복순을 처리하는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한희성 역 구교환

과거 엠케이 소속 킬러로 길복순의 아래에서 일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인정받지 못하고 A급 능력이 있음에도 A급 작업을 받지 못합니다. 사실 길복순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그녀와 육체적인 관계도 맺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출세를 위해 길복순이 폐기한 작품을 이어 마무리 지으면서 그녀와의 관계도 어긋나 버립니다.

 

총평

이 영화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입니다. 동성애, 근친 등의 자극적인 설정들은 이야기의 흐름 상 불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들어간 것으로 보아 감독의 작은 여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워낙 좋은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를 하였기에 조금은 난해하고, 이해되지 않는 장면들이 보이지만, 모든 것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구교환 배우의 한희성 역이 조금 더 비중이 있었으면 했는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이 사건에 개입되어 풀어주는 하나의 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변성현 감독은 이 영화가 액션은 겉모습이고 딸이 엄마에게 알려주는 가족 교육 영화라고 설명했는데, 딸이 엄마에게 알려주는 가족 교육 영화라기에는 내용의 전개가 너무 소극적이고, 큰 맥락이 살인이었기에 감독이 스스로의 메시지를 잘 던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전도연의 액션은 도전은 멋지지만 어울리지는 않았습니다. ‘정이;에 나왔던 김현주처럼 총기와 같은 무기로 액션을 하는 것이 조금은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대체적으로는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려고 하면, 감독도 생각지 못한 영역을 생각해야 하므로 머리가 아프고, 단지 가볍게 웃어넘기며 보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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